좋은 습관

0725 창업 일기 - 인터넷 쇼핑 물건 기다리기 참 재밌다.

머스트잇잇 2020. 7. 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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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스에서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물건들을 구입하고 고르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오늘은 커피콩이 배달이 와서 드디어 커피 머신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커피 머신에 대해서 1도 모르니 오토 머신으로 구입해서커피를 뽑아보니 참 맛있었다. 이대로 카페 오픈하면 되는데 커피 컵이 아직 배달이 안되었다. 7월 초에 구입했는데 아직도 안왔다니 ^^ 아하하하하 물건들이 하나씩 오는데 정말 받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시동생이 자카르타에 사는데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하루 이틀 만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시키고 니아스로 한꺼번에 보내준다고 했다. 이게 더 저렴하고 빨리 오는 방법이라서 ^^ 다음달에는 카페 오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스타로 계정도 만들고 간판도 만들어야 하고 준비 해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지만 그래도 뭐 하다보면 언젠가는 오픈해 있겠지 하는 마음이다. 

 

음료 레시피에 대해서 공부해야 할 때가 왔다. 공차 레시피 알면 뭐하나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내 레시피로 만들어내야 한다. 무엇보다 이 곳 사람들 입맛은 단짠 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입맛대로 할 수도 없다. 나는 맹탕을 좋아해서 그냥 차 한잔 이런식으로 즐기는데 니아스 사람들은 진~~~~~~~~짜 달거나 진~~~~~짜 짜거나 진~~짜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줘야 좋아한다. 아무튼 ^^ 낼 부터 남편이랑 쿵짝 쿵짝 하나씩 만들어서 맛보기도 하고 외국인 친구들도 데리고 와서 공짜 커피도 뿌리고 홍보에 밑밥을 좀 깔아줘야 겠다. 

 

무엇보다 명상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생각은 계속 많아지는데 나를 만나는 시간이 계속 줄어들다 보니 아들에게 계속 짜증내고 화내고 있는 내가 보일 때가 많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가끔씩 올라오는 불안이나 몸속 통증으로 인해서 화를 주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내가 화내도 엄마를 찾는 아들을 보면서 반성 또 반성한다. 내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았던 불안감이나 화를 아들에게 물려주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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