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방문자수는 1명 2명 이래가지고 언제 유입량을 늘리냐는 거냐고 혼자 속으로 씩씩대고 있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발견해내곤 아니야 할 수 있다 하고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어쩌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했는지 벤치마킹할 시간이 온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와는 뭔가 다른게 있나 싶기도 하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블로그 글을 쭉 써내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였다.
지속하는 힘을 길러내는 방법은 결국 그냥 시작 하는 것 외에는 좋은 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 말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게 계속 외쳤다. 그래 하라! 핑계대지 말고 해! 그냥 하면 되는 거야. 오늘은 이래서 못했어 이런 소리 하지 말고 그냥 하자!!
그리고 돈을 얻어내는 데에는 그만큼의 값진 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남들이 보면 블로그 하는 것 굉장히 쉬운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혀 아니다. 글 하나를 쓰기 위해서 자리에 앉아서 내 생각을 글로 적어 내려가는 일도 굉장히 에너지가 소모가 많이 되는 일이다. 지금이야 많이 익숙해져 있고 내가 글을 쓴 다는 것에 크게 트라우마가 없지만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고 한문단을 끝내기 까지 쓰고 지우고를 얼마나 많이 반복했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지금도 여전히 힘들기는 하지만 몇년 뒤에도 블로그를 하고 있을 내 모습이 선명하다. 하지만 그때는 좋은 글을 잘 쓰고 있겠지 라고 생각해본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발쪽이 아파서 산책 하는 대신에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연습을 했다. 블로그 글을 적으려면 무엇을 적을지 정하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린다. 일기는 아니지만 주제를 잡고 오늘은 이 포스팅을 해보겠어 라고 정하기 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왜일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라고 생각하고 좀 더 그런 시간을 갖도록 시간 배분을 잘 해야겠다.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은 시간을 배분하는 일이다. 양질의 블로그를 적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주제가 정해지면 거기에 대한 검색시간이 많이 필요한 편인데 아들이 자꾸 와서 놀아달라고 하면 검색하기를 멈추고 놀아주다보니 블로그 글 검색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그냥 내가 아는 정보 선 안에서 대충 적고 발행해버리는 실수를 오늘 또 해버렸다. 발행하고 나서 항상 아.. 그 정보도 좀 수집해서 적어볼껄 이라는 후회가 밀려온다.
결국 오늘도 블로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찬 하루였다. 이렇게 뭔가에 푹 빠져서 뭔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좋지만 일과 내 시간을 조금 구분해서 잘 사용하도록 해야겠다. 이도저도 아니게 되면 피곤해지고 결국은 블로그 운영을 포기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오늘이 토요일인거 깜빡하고 있었다. 내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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